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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율 높은 지방 관심↑…주목해야할 신축 분양단지는

기사입력 : 2024-12-3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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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븐 논산 투시도./사진제공=한국토지신탁이미지 확대보기
트리븐 논산 투시도./사진제공=한국토지신탁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전세가율 상승이 이어지자 차라리 집을 구매하려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은 67.6%로 최근 1년간 매달 상승하며, 전년 대비 1.3%P 올랐다. 특히 지방의 경우 올해 10월 전세가율이 72.9%로 전국 평균보다 약 5%P 높게 나타났다. 특히 전북(79%)을 비롯해 전남(78.1%), 충북(77.9%), 경북(77.3%), 충남(76.7%) 등 일부 지역 전세가율은 80%에 육박한다.

전세가율이 높아지자 아파트 매매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10월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량은 42만129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20%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매매가와 전세가 간의 차이가 줄면서 주택 수요자의 매수 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전셋값 상승에 따른 주거 불안감 해소를 위해 내 집 마련에 나선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은 올해 뜨거운 청약 열기를 나타냈다. 특히 지방에서 서울 못지않은 청약 경쟁률이 잇따라 나왔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높은 전셋값에 피로감을 느낀 이들이 유망 현장을 중심으로 청약신청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2월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서 분양한 ‘서신 더샵 비발디’는 644세대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3만5797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55.6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전 세대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전주시의 전세가율은 77.8%로 전국에서 최상위권에 속하고 있다.

지난 6월 충북 청주시에서 분양한 ‘청주테크노 폴리스 아테라’도 521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4692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47.4대 1로 모든 세대가 1순위 청약 마감됐다. 청주시의 전세가율은 79.7%로 80%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달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서 분양한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417세대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8394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20.1대 1의 경쟁률로 전 세대 1순위 청약 마감됐다. 이곳의 전세가율은 76.1%로 전국에서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높은 대표적인 지역이다.

전세가율이 72.8%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충남 논산시에서 분양중인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10월 논산시 아파트 거래량은 1,055건으로 전년 대비 무려 52%가 늘었다.

논산의 중심지인 취암동에서 분양 중인 ‘트리븐 논산’은 전용 59~176㎡ 총 429세대로 조성된다.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주택형으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에서 도보 약 3분 거리에 백제종합병원이 자리하며 홈플러스와 CGV 등이 위치한다. 또한 KTX 논산역과 논산고속버스터미널과 논산시외버스터미널도 가깝다.

대우건설은 충남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일원에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 중이다. 충남 아산시의 전세가율은 76.1%로 전국 최상위권이다. 이 단지는 1호선 아산역과 탕정역, KTX 천안아산역이 가깝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는 특징이 있다. 전용 59~136㎡ 총 1416세대 규모다.

포스코이앤씨는 내년 1월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에서 ‘더샵 라비온드’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북 전주시의 전세가율은 77.8%로 80%에 육박한다. 전주동초교를 비롯해 신일중, 전주고교가 도보권에 자리하며 홈플러스, CGV와 전북대학교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하다. 이밖에 다양한 공원들도 가까운 편이다. 전주시 기자촌 재개발단지로 전용 39~117㎡ 총 2226세대 중 1426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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