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청약홈에 따르면 지방5개 광역시는 11월까지 총 2만6,204가구(특별공급 제외)가 분양을 했으며 1순위에서 5만7731명이 접수해 평균경쟁률은 2.24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순위 평균 경쟁률(6.21대 1)보다 약 3분의 1 수준이다.
부산에서는 지난 6월 부산진구에서 분양한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이 1순위 평균 7.89대 1을 기록하며 올해 부산지역 분양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사하구에서 10월에 분양한 ‘사하 경남아너스빌 시그니처’는 2순위에도 모집 가구를 채우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계속된 고금리에 대출규제까지 이어지면서 지난해 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분양시장의 양극화도 심했다. 하지만 공사비의 증가로 분양가 인상도 계속되고 있어, 보유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곳들을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의 청약이 이어졌고 앞으로도 이 같은 현상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5개 광역시 가운데 광주를 제외한 대전, 부산 등 4개 광역시에서 각각 1개 단지씩 분양이 계획됐다.
롯데건설은 대전 동구 가오동 일원 가오동2구역 재건축을 통해 짓는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대전 지역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롯데캐슬 브랜드 단지다.
태영건설은 대구 동구 신천동에서 ‘더 팰리스트 데시앙’을 분양한다. 옛 동부정류장 용지개발을 통해 들어서는 단지며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선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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