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HD현대(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정기선닫기정기선기사 모아보기)가 미국 테라파워(TerraPower)와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심설비 개발에 나선다.
HD현대는 테라파워로부터 원통형 원자로 용기(Reactor Vessel) 제작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원자로 용기는 테라파워가 미국 와이오밍주 캐머러시에 345메가와트(MW) 규모로 설치할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SFR) 나트륨(Natrium)에 탑재될 예정이다.
SFR은 SMR의 한 종류로, 원자로 용기는 핵분열 반응이 일어나는 노심(爐心)을 격납하고 고온 및 저압 상태의 냉각재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SFR의 핵심설비 중 하나다.
HD현대중공업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와 한국형 핵융합연구장치(KSTAR) 주요 핵심설비인 진공 용기 개발 및 제작에 참여한다.
HD현대 관계자는 "SMR은 글로벌 탈탄소 흐름 속에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ITER와 KSTAR 프로젝트로 축적해온 노하우와 역량을 활용해 차세대 전력원으로 각광받는 SMR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