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용산구의회(의장 김성철)는 17일 제294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4년 마지막 회기 28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구청의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2025년도 세입세출예산안, 구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등 2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장정호)에서는 2025년도 사업예산안 심사를 위한 활동을 통해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필요성과 효과성 등을 검토해 규모를 축소하고 이러한 재원을 현안 사업 등에 적절히 활용하도록 하는 등 일반회계 세출 부문에서 일부 내용을 수정했다.
조정한 수정안은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돼 용산구 2024년도 예산안은 6464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용산구의회 김성철 의장은 “행정사무감사 및 2025년도 사업예산안 심사에 늦은 시간까지 고생하신 구청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용산구의회는 구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구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2025년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용산구의회 김선영 의원과 이미재 의원이 5분 자유발언도 진행됐다.
먼저, 김선영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용산구청 직원들의 건강 문제와 이에 대한 구청의 대응을 언급하며, 서로 돕고 배려하는 삶을 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제언했다. 또한 의원들이 고독사 문제에 대해 많은 질의를 한 점을 언급하며, 인간의 기본권, 특히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야 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이미재 의원은 ‘GIS(지리정보체계)의 기술을 구정에 접목해 효율적인 스마트 도시 용산을 앞당기기’를 제언했다.
이미재 의원은 송파구의 스마트복지맵을 성공적인 사례로 언급하며, 용산복지맵 추진을 제안했다. 더 나아가 용산구 관광자원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시킨 관광투어맵 개발도 제안하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용산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발판으로 삼아 우리구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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