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용천 대림 최고법률책임자(오른쪽)가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CP 우수기업 등급평가증 수여식’에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에게 평가증을 받고 있다./사진제공=대림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대림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A 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해당 등급을 받았다.
CP는 법령과 기업 윤리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도입·운영하는 준법 감시 시스템이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글로벌 고객사의 신뢰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대림은 CP 운영 성과를 평가하는 ‘CPI(Compliance Performance Index) 지수’를 도입했다. ‘준법’이라는 정성적 가치를 수치화한 것이 특징이다. 2022년부터 측정한 이 지수는 조직 문화·리더십·준법경영·ESG 등 총 네 가지 지표로 평가해 점수를 매긴다. 분야별로 부족한 부분을 우선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CP 모니터링 요원’ 제도도 같은 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전사 38개 팀별로 모니터링 요원이 1명씩 지정돼, 업무 중에 발생 가능한 준법 리스크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법 위반이 감지되면 바로 신고·전파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진에 바로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이용천 대림 최고법률책임자는 “이번 인증은 절대 타협하지 않는 준법경영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끊임없는 실천적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환경에 맞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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