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의장은 이날 부산 호텔농심에서 개최된 ‘부산·경남 자유마을 대회’에서 “비상계엄은 거대 야당의 정부 예산 대거 삭감 및 정부 관료 탄핵 남발로 행정부가 마비될 위기 속에서 발동된 것”이라며 이같이 역설했다.
장학일 자유마을 총재 또한 이 자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야말로 자유대한민국의 3권분립 체제를 파괴하며 내란죄를 선동하는 주동자”라며 “진정한 내란수괴는 위기를 제어하려 했던 대통령이 아니라 애초에 비상시국을 만든 이재명과 민주당”이라고 지적했다.
장 총재는 이어 “국민 대다수가 이미 ‘내란수괴 선동’에 넘어갔기 때문에 유일한 타개책은 민주당에 반대하는 1000만 명의 광화문 결집을 통한 국민저항에 있다”고 외쳤다.
아울러 그는 “국회에서 190명이 모여 계엄 해제를 의결한 후, 대통령이 민주적 절차를 따라 계엄 해제를 선포했으니 형법 제91조에 명시된 ‘국가기관 전복’에도 해당 사항이 없다”고 반박했다.
김 교수는 비상계엄 선포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통치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상계엄은 고도의 정치적 성격을 가진 국가작용으로, 사법부가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하면서 “헌법재판소의 기존 판례를 인용해 대통령의 결단이 존중돼야 한다”고 했다.
정경환 한국금융신문 기자 ho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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