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전광훈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의장은 이날 부산 호텔농심에서 개최된 ‘부산·경남 자유마을 대회’에서 “비상계엄은 거대 야당의 정부 예산 대거 삭감 및 정부 관료 탄핵 남발로 행정부가 마비될 위기 속에서 발동된 것”이라며 이같이 역설했다.
그러면서 전 의장은 “(계엄은) 최대 악수이지만 대통령 입장에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장 총재는 이어 “국민 대다수가 이미 ‘내란수괴 선동’에 넘어갔기 때문에 유일한 타개책은 민주당에 반대하는 1000만 명의 광화문 결집을 통한 국민저항에 있다”고 외쳤다.
이와 관련, 김학성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전임교수는 대통령의 내란죄와 국헌문란 의혹에 반발하며 “형법 제87조에 따라 대통령의 내란죄 성립을 위해서는 ‘최소 한 지방의 안녕과 질서를 파괴할 정도의 대규모 폭동’이 전제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국회에서 190명이 모여 계엄 해제를 의결한 후, 대통령이 민주적 절차를 따라 계엄 해제를 선포했으니 형법 제91조에 명시된 ‘국가기관 전복’에도 해당 사항이 없다”고 반박했다.
김 교수는 비상계엄 선포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통치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상계엄은 고도의 정치적 성격을 가진 국가작용으로, 사법부가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하면서 “헌법재판소의 기존 판례를 인용해 대통령의 결단이 존중돼야 한다”고 했다.
한편, 전 의장은 오는 11일 울산 시티컨벤션, 12일 경북동부·포항 라메르웨딩컨벤션, 13일 대구 수성호텔에서 자유마을 대회를 열어 14일 광화문 보수 총결집을 당부할 예정이다.
정경환 한국금융신문 기자 ho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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