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C솔루션(대표이사 김병근)은 지난 11월 26일~12월 2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이 같이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러-우 전쟁,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인한 K-방산의 수요 증가, 국내 방산 예산 편성 확대, 글로벌 K-방산 선도 핵심 부품 개발·제조 기술력 등에 대해서는 기관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상장을 주관한 KB증권 관계자는 "다만, 최근 상장한 기업들이 공모가 대비 평균 20%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과 미국 대선으로 인한 국내 증시의 불안정성으로 인한 우려로 정상적인 수요예측이 어려워 이번 수요예측 공모가를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확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974년에 설립된 MNC솔루션은 약 50년간 방산용 모션 컨트롤 및 정밀 제어 기술을 전문으로 연구·개발해온 기업이다. 1999년 국내 최초로 방산용 서보밸브 개발과 양산에 성공해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국산화를 이끌었다. 2024년 3분기 기준 매출액 1885억 원 중 수출은 52.3%를 차지한다.
MNC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된 공모자금을 2공장 부지 매입 및 건설, R&D(연구개발) 센터 확충, 노후 설비 교체 등 시설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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