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서 주관하고 국가인권위원회·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한국장애인인권상’은 장애인의 인권을 증진하고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헌신한 개인과 단체에 주어지는 권위 있는 상이다.
또한 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차별을 없애는 선진적인 장애인 정책 사업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그중 하나다. 마포구는 장애인부터 어르신, 어린이까지 모두가 한 공간에서 모여 운동할 수 있는 ‘누구나 운동센터’를 조성해 구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생활체육을 활성화했다.
또한 구는 휠체어와 유모차 등 보행 보조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보행권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보행로의 상태를 전수 조사하고, 도로 폭 확장 및 횡단보도 턱 낮추기 등의 무장애길 조성 사업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장애인에게 친화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한 마포구의 노력은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홍대 레드로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마포구는 레드로드를 보행자 친화적으로 개선하고 보완대체의사소통(AAC) 제도를 도입해 누구나 레드로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장애인이 행복한 사회가 진정한 선진 사회라는 믿음으로 제도의 벽은 물론 우리 마음속 편견의 문턱을 없애기 위해 힘써왔다”며 “구는 앞으로도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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