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판매량이 많은 수입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는 올해도 벤츠 E클래스가 BMW 5시리즈를 이겼다.
하지만 BMW는 그외 다양한 차종·차급에 집중해 점유율을 지켰다. 특히 SUV 시장에서 상승세가 돋보인다.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의 올 1~10월 모델별 판매량에 따르면 ▲준중형SUV 벤츠 GLA 544대, BMW X1 1528대 ▲준대형SUV GLE 4738대, X5 4937대 ▲대형SUV GLS 1057대, X7 3397대 등으로 BMW가 우위를 보였다.
중형SUV는 GLC(6811대)가 X3(4477대)보다 판매량이 많다. 다만 GLC는 쿠페형 모델이 포함된 수치인 반면, X3는 쿠페형 X4(3273대)와 전기차 iX3(1482대) 등이 나눠져 집계된다. 사실상 SUV 전 차급에서 BMW가 이기고 있다고 볼 수 있다.

6기통 가솔린 3.0(9990만원), 4기통 디젤2.0(7270만~7890만원)과 함께 상대적으로 저렴한 4기통 가솔린2.0(6890만~7990만원)이 있다는 점이 벤츠와 다른 점이다. GLE는 가장 저렴한 모델인 디젤2.0도 1억1400만원부터 시작한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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