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ETF(상장지수펀드) 선물을 기초로 하는 첫 ETF 상품이 내주 상장한다.
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나스닥100ETF선물' ETF가 오는 19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TIGER 미국나스닥100ETF선물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KRX 나스닥100 ETF 선물’에 투자하는 ETF다. AI(인공지능) 등 기술주에 대한 투자 수요 증가를 기반으로 나스닥100 ETF의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한다.
당초 비과세 효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미래에셋운용이 거래소와 협력해 지수를 개발해 상품화가 추진됐다가 일부 반발 속에 시간이 소요된 바 있다.
앞서 지난 7월 기획재정부는 세법개정안에서 해외주식 등과 과세 형평성을 고려한 조치로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ETF·ETN(이를 기반으로 한 장내파생상품 포함)도 과세 대상에 포함했다.
보수를 경쟁력 있게 책정했다. 'TIGER 미국나스닥100ETF선물' ETF의 총 보수는 연 0.0098%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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