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
먼저 천안시에서는 이달 중 서북구 성성동 일대 성성8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를 분양한다. 총 110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최근 천안시의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조성된다. 실제로 성성호수공원 일대는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도시개발이 진행되면서, 향후 2만 세대 이상의 가구가 들어서는 신흥 주거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어 GS건설은 같은 달 아산시 탕정면 동산리 일대에서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 사업에 들어서는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를 분양 예정이다.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구역 내 첫 공급으로 구역 내 3개(A1·A2·A3) 블록에서 총 3673가구로 조성 예정이며, 11월 A1블록 797가구(전용면적 59·84·125㎡) 시작으로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천안 불당지구와 아산탕정2도시개발사업(예정, 이하아산탕정2)을 연결하는 입지에 들어선다.
이번 GS건설의 대규모 공급은 천안·아산의 주거시장을 이끌고 있는 불당지구, 그리고 탕정지구를 대체할 주거지로 떠오른다.
업계 관계자는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는 성성호수공원 주변은 호수생활권이라는 메리트와 함께 1군 중심의 브랜드 주거단지를 형성하면서 가격 상승이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어 관심이 높은 곳"이라며 “또한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사실상 불당 생활권의 확장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곳에 들어서 이번 자이 공급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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