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증사채도 동일하게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하향했다.
한기평은 다올투자증권에 대한 이번 평정에 대해 시장점유율 및 수익성 저하와 회복 지연 전망, 자본적정성 지표 저하, 자산건전성 저하 가운데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부담 지속을 이유로 들었다.
한기평은 "2022년 하반기 이후 부동산 경기 저하에 따른 IB수익 감소와 대손비용 확대, 조달비용 증가 등이 실적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리테일부문의 미흡한 사업기반으로 인해 증시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효과를 향유하지 못하며 영업순수익 점유율이 하락 추세이다"며 "수익기반 확장을 위해 S&T(Sales and Trading) 및 채권 운용, 기업금융 등을 강화하고 있으나, 단기간 내 시장지배력 개선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고 판단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의 경우, 2024년 6월말 수정NCR과 순자본비율이 각각 178.5%, 227.7%로 중소형사 Peer(피어) 평균(각각 236.4%, 301.9%) 대비 미흡한 수준이라고 짚었다.
2024년 6월말 순요주의이하여신/자기자본 비율은 51.7%에 달하는 등 자산건전성 지표가 크게 저하되었다.
한기평 측은 "대규모 충당금 적립으로 일정수준 손실완충력(2024년 6월말 PF충당금커버리지 83%, 브릿지론 충당금적립률 56%)을 갖춘 것으로 판단되나, 부실사업장 정리과정에서 대손비용이 확대될 수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