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장기적으로 보면 부동산 자산은 축소하되 글로벌 금융자산으로 비중을 더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은 “현재 부동산은 대표적으로 로컬, 대면 자산이기 때문에 비중을 50%로 줄이기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금융자산에 배팅하는 것이 인구 충격으로부터 벗어나는 안전지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 자산을 글로벌 금융 쪽에 10% 이상 할애하고, 나의 욕망이 아니라 젊은 세대, MZ세대의 공간 욕망을 파악할 떄 인구 충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타격을 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은 특히 ”30~40대 여성의 공간 욕망, 이들의 소비 패턴을 이해하면 부동산시장뿐 아니라 나머지 투자 영역에서도 상당 부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식의 절반이 쓸모 없어지는 ‘지식의 반감기’는 9년밖에 되지 않는다”며 “학습 기억을 계속해서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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