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자율주행 기술 전망에 대해 “10월 테슬라 로보택시가 출시돼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24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 AI혁명 시대 투자 전략’에서 “현재 예상되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자율주행 단계는 2.5단계다. 3단계가 안되는데 향후 4단계까지 갈 수 있을지는 출시돼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시스템은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SAE)가 분류한 레벨0에서 레벨5까지 총 6단계가 글로벌 기준으로 통용된다. 레벨1~2는 주행 보조 개념으로 현대기아차가 양산차에 탑재하는 자율주행 기술은 레벨2 수준이다. 레벨3부터는 조건에 따라 부분 자율주행이 가능한데 업계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을 레벨 2.5~3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이 센터장은 또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에 대해 “기술이 무르익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AR과 VR은 너무 앞서간 측면이 있다. 관련된 디바이스가 충분히 서포트하지 못했다”며 “애플에서도 관련 디바이스가 나오긴 했지만 최근에는 쏙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큰 방향으로 본다면 진화해나갈 것으로 본다”며 “아직은 초입 국면에 있지 않나 싶다”라고 부연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