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간 32주년인 한국금융신문은 9월 24일 오후 1시30분 부터 서울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2층)에서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 신청한 개인투자자 50인을 대상으로 한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투자지형 변화를 감지하고 최적의 전략을 고민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포럼에서 한국금융신문은 우량 투자 기회를 찾고 '이기는 투자' 전략을 모색하는 길잡이가 되고자 한다.
돌진하는 ‘서학개미’…노후대비 향해 뛴다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을 앞두고 포럼 참가 신청자 50명(중복선택 가능)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10문항) 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투자 비중을 가장 많이 늘리고 싶은 자산(1번)에 대한 물음에 해외주식(37%)이라는 답이 최다로 나타났다.대형 기술주 중심의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이 미국 증시 상승랠리를 이끌면서 ‘서학개미’ 투자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비중확대 자산으로는 부동산(25%)이 뒤를 이었다. 눈에 띄는 것은 국내주식(15%)으로, 해외주식의 절반도 안됐다. 채권(16%), 가상자산(6%) 순이었다.
증시에서 가장 유망한 업종(4번)에 대해서는 반도체가 42%로 1위였다. 반도체는 AI혁명 시대 대표주로 꼽힌다.
1년 후 코스피 전망치(3번)에 대해서는 2750~2800pt(42%) 의견이 가장 높았다. 제시된 보기 중에서 가장 낮은 밴드에 의견이 집중됐다.
정부와 한국거래소가 추진 중인 증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5번)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31%로 가장 많았다.
반면, 거의 비슷한 29%는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상반된 입장을 보여 정책 효과에 대한 평가는 양극으로 나뉘었다.
증시의 '뜨거운 감자'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의 내년 시행 관련 견해(9번)의 경우, 폐지 및 거래세 인하(38%), 폐지(28%)가 압도적이었다. 시행 유예(23%)까지 합치면 투자자들의 반대가 짙은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관련해서는 향후 수도권 부동산 시장 전망(6번)에 대해 가격의 소폭 상승 의견이 47%로 절반가량 됐다.
가장 유망한 부동산 투자대상(7번)으로는 강남3구 재건축 아파트(28%)가 최다였다. 이어 10년 미만 준신축 아파트(23%), 서울 신축아파트 청약(21%) 순이었다.
종합부동산세 개편 중 가장 바람직한 방안(8번)에 대해서는 종부세 폐지 후 재산세와 통합(35%) 의견이 가장 높았다. 1주택자 종부세 폐지(33%)가 그 뒤를 이었다.
개인투자자들이 재테크에서 추구하는 최대 목표(10번)는 노후대비(44%) 비중이 가장 컸다.
투자지형 변환기 성공투자 공략
이번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은 서유석닫기서유석기사 모아보기 금융투자협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주식시장, 부동산시장, 산업전망, 해외투자 분야 별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는 '미국 대선 이후 국내외 주식시장 전망'에 대해 심층 진단하고 조망한다.
이어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인구감소 시대 부동산 생존 전략'이란 주제로 부동산 시장의 성공 투자전략을 짚어본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AI&반도체 산업의 전략과 전망'에서 AI가 이끌 미래 산업의 지형을 들여다본다.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본부장 상무는 '글로벌 투자 필수 시대, 키워드는 생산성'이라는 주제로 해외투자 전략을 살펴본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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