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과 일본의 금융정책이 충돌하는 ‘스몰 다이버전스(소분열)’가 일어났다. 변동성을 보인 세계 금융시장은 회복력을 발휘하며 곧바로 안정을 되찾았다. 미국 경기침체와 인공지능(AI) 버블 붕괴에 따른 제2의 금융위기가 발발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는 너무 지나쳤다는 반응이 우세하다.
다가오는 미 대선은 글로벌 경제·산업·금융시장을 뒤흔들 최대 변수다. 미 공화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당선될 경우 불확실성이 최소화되겠지만 민주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다시 당선되면 파장이 예상된다. 글로벌 증시에서는 소위 ‘매그니피센트 7’으로 불리는 빅테크 주식이 주도하는 상승 트렌드가 얼마나 이어질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기업실적 개선 전망과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 사이에 힘겨루기가 벌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 경제는 수도권 주택시장 과열과 가계부채 증가, 대출 부실화 등 위험 요인이 여전하다. 미 연준에 이어 한국은행도 금리인하에 동참할 전망이다. 반도체와 ICT 품목을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세가 제조업 회복을 견인한다. 증시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과 주요기업의 실적 모멘텀이 호재로 작용한다.
먼저 서유석닫기서유석기사 모아보기 금융투자협회장은 축사에서 한국 증시의 질적 도약을 이끄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희망과 업계의 노력을 밝힐 예정이다.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는 첫 주제발표에서 ‘미 대선 이후 국내외 주식시장 전망’을 짚어본다. 이어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인구감소시대 부동산 생존 전략’을 주제로 부동산 시장 투자전략을 밝힌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AI·반도체·전략산업 전망’을 통해 투자 유망 업종을 제시한다.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본부 상무는 ‘글로벌 투자 필수 시대, 키워드는 생산성’이란 화두로 해외증시 전망과 성공 투자전략을 소개한다.
이번 포럼은 금융회사의 일반투자자와 PB 고객뿐만 아니라 기관투자가, 그리고 산업계 관계자들이 함께 심층적인 투자 정보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많은 독자들의 참여와 성원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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