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전환점을 맞았다. 이달 FOMC에서 정책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남보다 뒤쳐질 수 있다’는 걱정으로 추격 매수가 촉발되는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 심리가 확산한다.
최근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년 만에 ‘물가와의 전쟁’에 종언을 선언했다. 미국 연준이 완화적 기조로 통화정책을 전환하겠다는 신호를 드러낸 것이다. 기관과 개인의 투자뿐만 아니라 파생상품을 다루는 헤지펀드의 자동매수와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도 활발하다. 그동안 고공행진을 하던 미 달러화가 약세로 기울자 금값, 유가도 들썩인다.
투자시장에서는 기회 요인과 불확실성이 교차한다. 오는 11월 5일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자산가격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당시 뉴욕증시에서는 미 경기가 급격히 침체되는 하드랜딩(경착륙) 가능성에 대한 비관론이 고조됐다. 최근 3개월 미 실업률 평균값이 지난 1년 내 최저치보다 0.5%포인트 높게 상승하면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는 ‘샴의 법칙’도 거론됐다.
또한 인공지능(AI) 열풍과 기술주 집중 매매로 생성된 거품이 붕괴하며 제2의 금융위기가 발발하는 것이 아니냐는 공포심리도 일었다. AI 고점론과 거품론에 대한 논쟁은 계속된다. 일본 중앙은행이 금리를 추가 인상하며 미·일 간 금융정책이 엇갈리는 ‘스몰 다이버전스(소분열)’에 대한 우려는 상존한다.
이번 포럼에서 서유석닫기서유석기사 모아보기 금융투자협회장은 축사에서 한국 증시의 질적 도약을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상황과 전망을 밝힐 예정이다.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는 ‘미 대선 이후 국내외 주식시장 전망’을 정밀진단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인구감소시대 부동산 생존 전략’을 주제로 부동산 시장 투자전략을 짚어본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AI·반도체·전략산업 전망’을 통해 투자 유망업종을 집중 조명한다.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본부 상무는 ‘글로벌 투자 필수 시대, 키워드는 생산성’이란 주제로 해외증시 전망과 성공 투자전략을 제시한다.
이번 포럼은 전환기 투자시장을 둘러싼 난해한 이슈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최신 투자정보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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