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닫기양종희기사 모아보기 KB금융그룹 회장이 11일 “앞으로도 한국과 캄보디아 간 교류 증대를 위해 앞장서며 KB금융의 역량을 통해 캄보디아 국민들이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이날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훈센(Hun Sen) 캄보디아 상원의장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번 면담에서 양 회장과 훈센 의장은 캄보디아를 포함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의 금융산업 발전과 KB금융의 현지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중심으로 캄보디아에서 선진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KB프라삭은행, KB대한특수은행 등 현지 진출 손자회사와 교육·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요 계열사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 회장과 훈센 의장은 동남아시아 금융업 발전과 KB금융의 현지 진출 안정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KB금융은 캄보디아 저소득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실시하는 ‘훈센장학재단’에 기부금도 함께 전달했다.
KB금융은 지난 5월 훈마넷 캄보디아 총리 방한 시 캄보디아 중앙은행과 국가 간 QR코드 기반 지급결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캄보디아 노동부와도 MOU를 맺고 해외로 파견되는 캄보디아 노동자들에 대한 대출 지원을 돕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009년 ‘KB캄보디아은행’을 설립하며 캄보디아에 첫 진출했다. 2021년 인수한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와 합병을 통해 ‘2023년 ’KB프라삭은행‘을 통합 출범하고 전국에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 ’KB대한특수은행‘을 통해 현지에 진출한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아이파이낸스리싱‘을 인수하며 여신전문 금융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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