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연구원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원 27주년 기념 '인구고령화와 자본시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저출생과 기대수명 증가로 인한 고령화 속도 자체도 문제지만, 상대적으로 지출 성향이 낮은 고령층의 자산이 집중됨에 따라 소비와 투자가 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는 경제 선순환의 고리가 약화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특히, 고령층 가구주 자산의 80% 이상이 부동산과 같은 비금융자산에 편중되어 있어 축적된 노후 자산이 생산적 자본으로 전환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서 회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자본시장의 역동성을 제고하고 자본 형성을 위한 든든한 수단으로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 산업의 역할에 대한 고민과 연구는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본시장의 위기는 미리 대비해야 할 내일의 과제가 아니고 당장 대응해야 할 오늘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서 회장을 비롯, 이윤수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부위원장 축사 대독) 축사가 진행됐다.
Michael Haliassos 독일 괴테대학교 거시금융학과 교수가 키노트 스피치를 하고, Akiko Nomura 노무라자본시장연구소 선임연구원, 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주제발표자로 나섰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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