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미국의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Blue Ocean Technologies, LLC)이 국내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주간(낮)거래 주문 취소에 대해 보상 책임이 없다고 밝혔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앞서 금융투자협회가 보낸 성명서에 대해 블루오션은 최근 "현지 ATS 관련 법령에 따라 보상 책임이 없다"는 취지의 답변서를 보냈다.
블루오션은 이번 사태에 대해 죄송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금융산업규제국(FINRA)도 이번 사태에 대한 보고에서 별다른 제재가 없었다고 제시했다.
블루오션은 이번 사태가 주가가 급락한 지난 5일 '블랙 먼데이' 당일 낮에 주문이 급증한 데서 비롯됐다며, 시스템 개편을 통해 처리 용량을 대폭 늘렸다고 밝혔다.
금투협은 "현재 재발 방지를 중점으로 시스템을 개선하는 방안을 증권사와 함께 논의 및 검토 중"이다.
앞서 블루오션은 5일(한국시각) 거래체결시스템이 셧다운되면서 오후 2시45분 이후 체결된 거래는 일괄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이로 인해 블루오션과 제휴한 국내 19개 증권사에서 약 6300억원(약 9만 계좌)의 거래 금액 취소가 나왔다. 이들 증권사들은 지난 16일부터 주간 거래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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