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평가데이터는 미래 경쟁력 확보, 고객 서비스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춘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하여 기존 조직의 이름을 바꾸고, 소속 부서를 재배치하는 등 조직을 정비한 것도 이번 개편의 특징이다. CB사업, RS사업 등으로 명명되었던 부문 명칭은 '금융부문', '기업/공공부문', '경영인프라부문'으로 고객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변경했다. 데이터 연구와 상품 기획, 개발 등의 부서가 모여 있었던 데이터 본부는 관리, 전산, 마케팅 기능 부서까지 포함한 '데이터 전략 부문'으로 재탄생하며 일원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경영인프라부문 내 평가본부를 신설하여 신용평가 경쟁력 및 공정성을 강화하고, 사업지원 기능을 통합하도록 했다.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 또한 대대적으로 이루어졌다. 신설 본부의 취지와 목표에 맞게 리더십과 커리어를 갖춘 2명의 본부장이 각각 신규 임명되었고, 80년대생 부서장 2명을 발탁하여 세대교체를 꾀했다. 또한 20명의 부서장을 대상으로 보직 이동을 단행하는 등 인력 재배치를 통해 분위기 쇄신과 혁신을 도모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홍두선 대표이사는 "이번 조직개편은 한국평가데이터가 기업신용정보 플랫폼에서 나아가서 데이터 전문 리딩 컴퍼니로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의 시작"이라며 "새롭게 정비한 조직과 인력을 동력 삼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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