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연체율 악화로 고심하고 있는 캐피탈사 CEO들과 만나 철저한 건전성 관리를 당부했다. 정부도 부실채권 정리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협조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오늘 오전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 11층 대강당실에서 여전업권 CEO들과 만나 지급결제 환경 및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업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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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완규기사 모아보기 여신금융협회장, 정형진 현대캐피탈 대표, 정운진 신한캐피탈 사장, 박승오 하나캐피탈 사장, 빈중일 KB캐피탈 사장,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사장, 함석호 IBK캐피탈 대표, 추광식 롯데캐피탈 대표 등을 비롯해 카드사와 신기술사업금융회사 CEO들이 모였다. 이날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여신전문금융업은 신용카드사, 캐피탈사, 신기술 금융사가 각기 다른 고유한 특성을 지니면서도, 국민 실생활과 생활경제에 밀접하게 연관된 분야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은행·증권·보험 등 전통적인 금융 산업이 중점적으로 다루지 못하는 부분에서 소비자의 새로운 니즈 및 시장과 산업 구조의 변화에 빠르게 반응하면서, 선도적인 혁신도 가능한 분야”라며 “이러한 관점에서 앞으로 여신전문금융업권이 나아갈 방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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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 업권은 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부동산PF 연착륙 및 건전성 유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답변했다.
금융감독원 경영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 3월 말 기준 리스, 할부금융 등을 하는 51개 캐피탈사 중 11곳 연체율이 10%를 넘어섰다. 자산규모 하위 업체들은 연체율이 20%대(2곳), 30%(1곳)를 넘어 88.9%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이에 금감원은 이달 중순 캐피탈사 10곳에 대해 전반적인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당국은 이번 점검 후 지난 5월 발표한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정책’의 첫 성과물을 내놓을 예정이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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