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2024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1572억원) 대비 4.25% 늘어난 163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매출)은 19.1% 증가한 1조 9124억원을 나타냈다.
실제 현대카드의 취급액은 1년 사이 10조원 넘게 늘어나며 급속 성장했다. 현대카드의 올 상반기 총 취급액은 87조 7792억원으로 전년 동기(76조 893억원) 보다 15.4% 증가했다. 신용판매 취급액은 같은 기간 13.3% 증가한 81조 1692억원을 기록하며 상반기 신판취급액이 80조원을 넘어섰다. 금융자산 취급액은 전년 동기(4조 4705억원) 보다 47.9% 늘어난 6조 6100억원을 나타냈다.
현대카드의 올 상반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0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했다. 연체 가능성이 높은 금융자산 취급액(카드론·현금서비스 등)이 늘어남에 따라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대손충당금 전입액을 늘린 영향이다.
수익성 지표가 떨어진 이유는 순익 성장률 대비 총자산의 성장 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 현대카드의 올 6월 말 총자산은 25조 2528억원으로 전년 동기(22조 9421억원) 보다 10.1% 늘어났다. 자산 성장률이 당기순이익 성장률(4.2%)보다 2배 이상 앞서며 수익성 지표는 하락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건전성 지표는 모두 0%대를 이어가며 업계 최저 수준의 연체율을 뽐냈다. 지난 6월 말 기준 현대카드의 연체율은 0.71%로 전년 동기와 동일했으며 NPL비율은 0.75%로 같은 기간 0.05%p 늘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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