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태영기사 모아보기)가 올 상반기 취급액 확대에 힘입어 순이익을 성장시켰다. 여기에 더해 건전성 중심 경영 기조를 바탕으로 업계 최저 수준의 연체율을 이어갔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2024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1572억원) 대비 4.25% 늘어난 163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매출)은 19.1% 증가한 1조 9124억원을 나타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상품 체계 개편, 프리미엄 라인업 확대 및 금융자산 성장 재개에 따라 영업수익이 증가했다”며 “금융자산 성장에 따라 충당금 적립이 확대되고 조달 비용이 증가했음에도 순이익이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의 올 상반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0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했다. 연체 가능성이 높은 금융자산 취급액(카드론·현금서비스 등)이 늘어남에 따라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대손충당금 전입액을 늘린 영향이다.
순익 성장에는 성공했지만 수익성 지표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업의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가를 나타내는 ROA는 전년(1.48%) 대비 0.41%p 떨어진 1.07%를 기록했다. 기업의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가를 보여주는 ROE 역시 전년 동기(8.99%) 대비 2.60%p 줄어든 6.3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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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성 지표는 모두 0%대를 이어가며 업계 최저 수준의 연체율을 뽐냈다. 지난 6월 말 기준 현대카드의 연체율은 0.71%로 전년 동기와 동일했으며 NPL비율은 0.75%로 같은 기간 0.05%p 늘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건전성 중심 경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우량 회원 중심의 금융 취금 확대로 자산건전성 및 업계 최저 연체율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보기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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