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가드닝카페는 서울시에서 시범적으로 4개 자치구를 공모해 용산을 포함한 노원, 은평, 양천에서 선보이는 사업이다. ‘시민 모두가 누리는 정원문화’를 목표로 평일에 시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퇴근 후 도심 속 카페에서 가드닝과 관련된 이론을 배우고 실습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전문 가드너로부터 가드닝 기초이론을 듣고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규 수업반과 원데이 클래스로 나뉘어 총 18회에 걸쳐 진행된다.
정규 수업반은 ▲가드닝 기초이론 ▲홈 가드닝 실습 ▲플랜테리어 교육‧나만의 정원 설계 등 기본지식을 배우고 다양한 종류의 꽃을 직접 심어 나만의 정원을 만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원데이클래스는 ▲반려 식물 ▲테라리움 ▲미니 부케 ▲크리스마스 리스 등 만들기 체험 위주 수업으로 이뤄져 있다.
참가 희망자는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용산구민, 대학생, 인근 직장인 등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모두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1회당 1만원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도심 속 푸르름을 꿈꾸는 직장인들에게 정원문화를 향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정원을 가꾸고 돌보는 것이 더 이상 어려운 취미가 아닌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소확행’ 취미로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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