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서울시 교육환경 전체 평균은 10점 만점에 6.29점, 용산구는 7.17.점이다. 공교육 환경 만족도는 7.67점(서울시 평균 6.43)에 달한다. 2021년 5.18점에서 2.49 상승했다.
민선8기 교육 분야 신규·확대 지원 사업은 ▲미래교육발전 ▲글로벌 교육 ▲학교 지원 ▲진로·직업·체험 ▲독서진흥 5개 분야 16개 사업이다.
미래교육발전 분야는 민선8기 용산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에 명문고를 육성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특구 지정 기반을 마련 중이다. 오는 11월 글로벌교육 활성화 및 미래교육발전 연구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주한외국대사관 50여 곳이 밀집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원어민 외국어교실 강좌도 확대했다. 특히 2024년에는 코딩, 연극 영어와 같은 특성화 과정 2개 과정을 신설했다. 초등 3〜6학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던 것을 초등 1〜2학년까지 확대했다.
어린이 영어캠프도 초등 1〜2학년 반을 열었다. 방학 2주간 운영하는 영어캠프는 3주로 운영 기간을 연장하고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에 10만원을 지원한다.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참여자 수를 확대한다. 올해 처음 학교로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공연, 금융·투자 교육, ‘1일 용산구 공무원 직업 체험’, 취약 계층 초·중·고 대상 문화·예체능 체험 활동도 지원한다.
또 구는 오는 9월 용마루 어린이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공립 작은 도서관 10여 곳에서는 신문읽기 문해력, 과학 실험, 한국사 북아트, 글쓰기, 그림책 놀이 교실 5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가정의 달, 여름방학 등 계절별 수시 프로그램도 선뵌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구는 교육 분야 중장기 발전 방향을 ‘글로벌 인재 양성 도시’로 잡았다”며 “공교육 만족도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설 국제기업에서 지역 아이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국제화특구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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