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정 회장 부임 이후 아프리카 시장에서 2년 연속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2021년까지만 해도 대우건설의 아프리카 수주액은 2862만달러 규모에 불과했지만 2022년에는 5억2813만달러, 2023년에는 8억5861만달러로 꾸준히 늘었다. 대부분의 대형 건설사들이 아프리카 시장에서는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우건설의 이 같은 활약은 특기할만한 부분이다.
정원주 회장은 지난달 2일 사미아 솔루후 하산(Samia Suluhu Hassan) 탄자니아 대통령을 예방하고, 3일 오전 조셉 뉴마 보아카이(Joseph Nyumah Boakai) 라이베리아 대통령과 오후 나이지리아 유수프 마이타마 투가르(Yusuf Maitama Tuggar) 외교부장관을 연달아 예방하고 면담했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 본사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유수프 마이타마 투가르(Yusuf Maitama Tuggar) 외교부장관과 면담을 하며 호텔·주거·신도시 개발사업과 석유·천연가스 플랜트 사업 협력 강화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정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작년 11월 직접 나이지리아를 방문하며, 나이지리아의 발전 가능성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30년 이상의 부동산개발사업 전문성을 보유한 중흥 그룹의 역량을 바탕으로 나이지리아의 신도시 개발 등을 위해 대우건설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백정완 사장 역시 지난달 3일 필리프 자신투 뉴시 모잠비크 대통령과 4일 무사 알 코니 리비아 대통령위원회 부의장을 연달아 예방했다.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업체 중 아프리카에서 최대 실적과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건설사이며, 북아프리카 리비아·모로코·알제리,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중앙아프리카 보츠와나,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전 대륙에서 사업을 추진한 경험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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