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변이 없다면 한국은 체코 신규 원전 건설을 맡게 된다. 한국이 해외에 원전을 수출하는 것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이후 역대 두 번째이자 15년여 만의 일이다.
사업비는 한수원과 체코 측의 추가 협상에서 결정될 예정이지만, 체코 정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우선 확정된 2기 건설 사업비가 4000억코루나(한화 약 2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건설은 시공 주관사로서 원자력발전소의 각종 인프라 건설, 주 설비공사의 건물 시공과 기기 설치 등을 맡게 된다.
대우건설은 백정완닫기
백정완기사 모아보기 사장이 협상 과정에서 직접 현지 기업들과의 MOU를 체결하는 등 세일즈 전면에 나서 진두지휘했다. 대우건설은 2018년, 체코원전 수주를 위해 한수원과 공동으로 수주전에 합류하였으며, 이후 체코 프라하 현지에서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과 지역 홍보활동을 이어왔다.대우건설은 이번 체코 신규 원전 수주와 연계하여 지난 4월에 업계 최초로 유럽의 글로벌 인증기관인 TÜV SÜD의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 (ISO19443)' 인증서를 취득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대우건설의 원자력 공급망 전체에 걸쳐 안전성과 품질을 높인 것을 인정받았으며, 유럽의 주요 원전 운영 국가들이 이 인증을 요구하고 있어 이어지는 원전 수주전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대우건설은 국내에서 월성 3·4호기 신월성 1·2호기를 비롯해 다수의 원전 건설에 주관사로 참여했으며, 요르단에 연구용 원자로를 수출하기도 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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