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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해외부동산 대체투자 57조대로 늘어…보험사 비중이 절반 [해외부동산 대체투자]

기사입력 : 2024-06-0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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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023년말 금융회사 해외부동산 대체투자 현황

자료출처= 금융감독원(2024.06.05)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출처= 금융감독원(2024.06.05)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권의 해외부동산 대체투자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 57조원대를 기록했다.

업권 별로 보면 보험사 비중이 절반 수준으로 가장 많았다.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광고보고 기사보기)은 5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말 기준 금융회사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현황'을 발표했다.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2023년 말 기준 57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조2000억원 늘었다.

이는 금융권 총자산의 0.8% 수준이다.

금융업권 별로 보험이 31조3000억원으로 절반 이상인 54.4%를 차지했다. 이어 은행 11조6000억원(20.2%), 증권 8조8000억원(15.2%), 상호금융 3조7000억원(6.4%), 여전 2조1000억원(3.6%), 저축은행 1000억원(0.0%) 순이다.

보험의 경우 총자산 대비 해외부동산 대체투자액이 2.6% 수준이었다.

지역 별로, 북미가 34조8000억원으로 60.3%였다. 이어 유럽 11조5000억원(20.0%), 기타 및 복수지역 7조2000억원(12.4%), 아시아 4조2000억원(7.3%)이었다.

만기의 경우 2024년에 10조6000억원이 돌아온다. 전체의 18.3%다. 투자 만기연장으로 전분기 대비 2조2000억원이 줄었다. 2026년 말 만기도래는 1조3000억원 대신 늘었다.

오는 2030년까지 만기 도래액은 44조8000억원으로, 전체의 78%다.

금감원은 "미국 고금리 지속 등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확대, 해외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해외 부동산 투자금액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2024년 들어 미국·유럽 상업용 부동산 가격지수 하락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나 추가 가격하락 위험을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금감원은 "해외 부동산 투자규모가 크지 않고,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해외 부동산 투자손실이 국내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고 봤다.

2023년 말 은행은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총자본비율이 16.56%, 보험은 지급여력비율이 232.2%, 증권은 순자본비율이 734.9%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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