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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AI로 고객과 시장 더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규제완화 적극 지원" [2024 한국금융미래포럼]

기사입력 : 2024-05-21 14:53

(최종수정 2024-05-2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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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정보 무관한 업무 AI 활용 허용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1일 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미래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금융신문이미지 확대보기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1일 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미래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AI 금융 시대에 금융사들이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1일 오후2시 은행연합회 2층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미래포럼 : ‘AI(인공지능) 혁명과 금융혁신 3.0, 생성형 AI가 몰고 오는 금융의 미래’에서 진행한 기조강연 '2024년 금융현안과 정책방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AI를 활용하고 데이터를 활용해서 고객을 이해하고 시장을 이해하고 빠른 시간 내에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으면 당연히 총칼 가지고 싸우는 사람보다 버튼 하나 눌러서 미사일, 드론 기술 가진 사람이 전쟁에서 승리할 일이 많다"라며 "그런면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은 고객 정보와 무관한 부분은 규제 샌드박스를 이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다양한 부분에서 AI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 말 '금융권 AI 협의회'를 발족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금융부문 망 분리 TF’ 1차 회의를 열고 AI 활용 관련 시스템 내용을 포함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사이버 보안 리스크 등 금융당국이 AI 활성화를 위해 해야 할 정책적인 노력은 아낌없이 하겠지만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사이버 보안 리스크는 금융당국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탈중앙화 플랫폼 같은 경우는 가상자산 관련으로 규제를 조금만 하면 관료주의, 어떤 부분에서는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부분이 있어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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