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폭염 종합대책에는 ▲실시간 폭염 상황관리 및 대응체계 구축 ▲폭염 취약계층 집중관리 ▲사업장 안전관리 강화 ▲폭염 저감 시설 확충 및 관리 강화에 대한 계획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독거노인, 장애인, 노숙인, 쪽방 거주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에 박차를 가한다.
1828명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재난도우미가 방문, 전화 등을 활용해 격일로 안부 확인에 나선다. 동별 방문 간호사를 통해 대상자 건강을 확인과 폭염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노숙인 거리순찰반도 구성돼 폭염특보 시 현장 순찰에 나선다.
이와 함께 구는 사업장 안전관리를 위해 건설근로자 등 실외 근로자에 폭염 행동 요령을 전파하고 휴게시설과 휴식 시간 보장 여부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보행자가 많은 교통섬, 횡단보도 등에 스마트 그늘막을 포함해 총 71개의 그늘막을 펼치고 냉방기가 설치된 경로당, 복지관을 활용한 무더위쉼터 178개소를 가동한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총 7대의 살수차가 14.7㎞에 이르는 구간을 돌며 물을 뿌려 도시 온도를 낮춘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최근 이상기후는 사전 예측이 어려워 더욱 철저한 사전 예방이 필요하다”며 “구민 모두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안전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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