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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이홍구, KB증권 1분기 성장 견인…순익 1989억원 전년비 40%↑ [금융사 2024 1분기 실적]

기사입력 : 2024-04-25 18:04

(최종수정 2024-04-2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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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익 2533억원 전년비 4.1%↓
WM '밸류업 효과' IB 'DCM 1위 수성'

(왼쪽부터) 김성현·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 사장 / 사진제공= KB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김성현·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 사장 / 사진제공= KB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B증권(대표 김성현닫기김성현기사 모아보기, 이홍구)이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을 견인했다.

각자대표 체제에서 이홍구 대표가 이끄는 WM의 경우, 브로커리지(위탁매매) 호조 및 리테일 채권 등 금융상품 판매가 증가했다.

김성현 대표가 이끄는 IB의 경우 DCM(부채자본시장) 전통 강자로 선두를 유지했다.

KB증권은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98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0.5% 증가한 수치다.

반면, 1분기 영업이익은 253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로 집계됐다.

WM부문은 개인, 법인 자산 성장세를 유지하고 상품군이 확대됐다.

KB증권의 리테일 고객 총자산은 2024년 3월말 149조원으로, 전년 말(144조원) 대비 성장했다. 위탁자산이 94조원, WM 자산이 55조2000억원이다.

WM 금융상품 자산은 2024년 3월말 채권, 신탁, 펀드, ELS/DLS/중개형ISA(개인종합자사관리계좌) 순이다.
KB증권 자산 / 출처= KB금융지주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자료(2024.04.25)이미지 확대보기
KB증권 자산 / 출처= KB금융지주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자료(2024.04.25)
IB부문의 경우, DCM은 국내 채권발행 시장의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리그테이블 1위(블룸버그 기준)을 유지했다. 글로벌 채권, ESG채권 등 시장 선도 역할을 했다.

ECM(주식자본시장)은 LG디스플레이 및 대한전선 등 대형 유상증자 딜 참여가 부각됐다. 아울러 HD현대마린솔루션, 케이뱅크 등의 IPO(기업공개)를 통해 업계 1위 탈환을 준비한다.

로젠그룹 및 인제니코 등 해외 인수금융을 확대했다. 프로젝트금융은 우량 시공사 중심의 수도권 지역 영업 활동을 강화했다.

S&T(세일즈 앤 트레이딩)부문도 포지션 관리와 운용 수익 제고에 힘을 실었다. 기관영업부문도 고객 커버리지 확대 등이 이뤄졌다.

그룹 연결 대상 재무제표 기준 KB증권의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2.6% 수준이다.

KB금융그룹 측은 "KB증권 실적은 밸류업 프로그램 및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전망 기대감에 따른 개인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확대되고 리테일 채권 등 금융상품판매가 증가한 데 주로 따른 것이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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