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94억원, 4억원으로 집계됐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에 소폭 상화했지만, 영업익은 레버리지 효과가 있는 음원 발매 부재와 소규모 콘서트 증가로 컨세서스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콘서트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5.8% 줄어든 64억원을 기록했는데, 트레저의 서울 공연 3회(4만명)과 악동뮤지션 국내 투어 10회(3만명)가 반영됐지만, 악동뮤지션의 공연이 소규모기 때문에 이익률이 하락했다. 광고와 출연료도 전년 동기보다 각각 26.8%, 40.3% 감소했다.
사업 부문 중 유일하게 매출이 상승한 로열티는 트레저의 일본 도쿄돔 팬미팅 1회와 일본 음원이 반영돼 전년 동기보다 7.4% 상승한 91억원을 시현했다.
이어 “지난 2022년 말 대비 전속계약금 계정이 412억원 증가했지만, 전부 블랙핑크의 전속계약금은 아니다”라며 “지난해 다수의 IP가 재계약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달 1일 베이비몬스터의 데뷔로 단기 모멘텀이 존재하며 음원 매출도 점진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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