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인터넷전문은행 3사(케이·카카오·토스뱅크)가 각각 공시한 '2023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임직원 평균 보수는 ▲케이뱅크 8900만원 ▲카카오뱅크 1억300만원 ▲토스뱅크 1억3600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보수는 임직원 보수총액을 임직원 수로 나눈 값이다. 2022년과 2023년을 비교해 봤을 때 카카오뱅크는 임직원이 늘고 보수총액이 줄었으며, 토스뱅크는 임직원과 보수총액 모두 늘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분자는 줄고 분모가 커졌으며, 토스뱅크는 분자와 분모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임직원 수는 1560명, 토스뱅크는 520명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1.83%와 34.02% 증가했다. 보수총액의 경우 카카오뱅크는 2037억3300만원에서 1613억3800만원으로 92.22% 감소했다. 같은 기간 토스뱅크는 462억5700만원에서 709억1500만원으로 53.31% 올랐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임직원 평균 보수가 인터넷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1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2022년(9600만원) 대비 7.29% 감소한 89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임직원 보수총액은 469억원에서 501억원으로 6.82% 늘었으며, 임직원 수도 489명에서 562명으로 14.93% 증가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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