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딧은 현대해상·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트래블월렛·루닛과 구성한 컨소시엄에서 중금리 대출 분야를 집중적으로 전담한다. 그중 신용평가 모형의 기술적 부문을 담당한다.
빅데이터 분석·머신러닝 기반으로 개발한 자체 신용평가 모형 LSS(렌딧 스코어링 시스템)와 100% 비대면 금융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9년간 중금리 대출을 취급하며 쌓아 온 누적 대출 신청 1500만건과 승인 270만건 등 방대한 관련 데이터도 구축하고 있다.
유뱅크 컨소시엄이 제시하는 아젠다는 3가지다. 시니어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외국인 포용금융을 실천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특정 분야나 고객층을 대상으로 하는 은행이 아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은행 설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니어·소상공인·중소기업·외국인들까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은행을 추구한다는 설명이다.
은행의 일부 업무가 아닌 모든 분야를 제공하는 일반적인 은행의 형태도 구상하고 있다.
유뱅크 컨소시엄이 개발하게 될 인터넷은행은 생성형 AI(Gen AI) 시대에 개발되는 인터넷전문은행인 만큼, 태생부터 생성형 AI 기반의 은행이 된다.
컨소시엄 참여 기업 간 ‘서비스형 뱅킹(BaaS, Banking as a Service)’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 유뱅크 컨소시엄이 개발하는 인터넷은행 플랫폼의 금융 서비스와 기능을 각 컨소시엄 참여 기업이 운영 중인 플랫폼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협업 모델을 구상 중이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유뱅크 컨소시엄에 참여 중인 테크 기업들이 모두 높은 수주의 기술력과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종 산업 간 융합 등 새로운 도전에 익숙한 만큼 이와 같은 협업에서 보다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