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곳은 기업은행이다. 총 150명을 뽑으며 ▲일반 100명 ▲지역인재 30명 ▲디지털 7명 ▲IT 13명을 채용한다. 산업은행은 80명, 수출입은행은 50명을 채용한다. 산업은행은 ▲경영학 35명 ▲경제학 35명 ▲빅데이터 5명 ▲IT 5명을 뽑는다.
채용 과정은 대체로 비슷하다. '서류 → 필기시험(1·2차)→면접(1·2차)' 순으로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3곳 모두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한다.
수출입은행은 서류전형 발표 없이 접수자 전원은 필기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필기시험의 경우 1, 2차를 나눠 2번 진행한다. 1차 전형에서는 직업기초능력과 외국어 및 자격증 등 정량 지표를 평가한다. 2차에서는 지원 분야에 대한 직무수행능력평가와 직업성격검사 및 자기소개서 적부심사를 본다.
면접도 대부분 두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수출입은행은 1차에서 직무역량 평가와 영어 활용 능력 평가를 본다. 영어 능력 평가는 토익 스피킹앤라이팅(TOEIC S&W) 테스트로 오는 5월 4일 일괄 진행한다. 미응시할 경우 1차 면접 전형에 불합격 처리된다. 2차에서는 조직가치접합도를 평가한다.
기업은행은 다대다 질의응답을 통해 인성과 윤리의식, 직무 및 조직적합도를 평가한다. 산업은행은 1차 면접에서 직무능력을 보며, 지원 분야에 따라 심층과제 및 코딩역량평가를 진행한다. 2차 면접에서는 조별 인터뷰를 실시한다.
은행권 면접에서 한 번도 탈락한 적이 없다고 소개한 관계자는 면접 노하우로 "면접관 머리 위에 피카츄가 있다고 상상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면접에서 떨지 않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생각해 가야 한다"며 "한곳에 몰입하기보다 주변 상황을 봐가며 차분히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은행 현안에 대해 많이 알면 좋다"며 "다양한 기사를 찾아보고 홈페이지도 잘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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