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 아파트는 최고 49층 이하, 1800여 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이곳은 1979년 준공된 14개동, 1212가구 규모 노후 아파트다. 이번 결정으로 신반포4차아파트는 용적률 299.98% 이하, 최고층수 49층 이하(170m 이하)로 된다. 대지면적 7만3043.8㎡에 총 1828가구(공공주택 287가구 포함)의 대규모 주택단지로 재건축된다.
전날 위원회는 '자양한양아파트 재건축 기본계획 변경,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 가결했다.
1983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444가구)인 자양한양아파트는 이번 심의를 통해 아파트 13개동 859가구 (공공주택 207가구)로 재건축하게 된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은 아파트지구가 아닌 일반지역에서 한강변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한 첫 공동주택재건축 사례로서 용적률을 300%까지 높였다. 아파트의 높이(층수) 역시 당초 최고 35층으로 주민제안했으나, 변경된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최고 40층으로 완화했다.
구로구 오류동에도 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한 아파트 3개동이 지어진다. 위원회는 천왕3역세권 공공임대주택 건립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지하철 7호선 천왕역과 인접한 이곳은 이번 정비구역 결정을 통해 대상지 8476㎡에 아파트 3개동, 지하3층~지상26층(최고높이 82m이하) 규모로 공공임대주택 116가구 포함한 공동주택 총 323가구가 건립된다.
또한 광희동1가 303-1 일원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됐다 대상지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인접한 일반상업지역으로 30년 이상된 노후‧불량 건축물이 다수 밀집하여 토지의 효율적 이용과 도시기능의 회복을 위한 재개발구역 지정에 대한 요구가 지속된 곳이다. 시는 광희동 일대 정비예정구역(11만1425㎡)에 대해 올해 3월부터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중이며, 이중 토지등소유자가 정비구역 지정을 제안한 광희동1가 303-1 일대(1만2096㎡)에 대해 우선 정비구역을 지정하고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정비구역 지정으로 대상지 주변 정비기반시설(도로, 공원) 3954㎡를 확보하고,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용도의 연면적 약 14만㎡ 규모의 건축물 1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중구 예장공원에서 남산 정상부를 연결하는 곤돌라 설치를 위한 도시계획시설(궤도·광장) 변경결정(안)도 조건부 가결됐다. 곤돌라는 명동역에서 200m 떨어진 예장공원(하부승강장)에서 남산 정상부(상부승강장)까지 운행한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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