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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셈, 일반청약서 경쟁률 2518.4대 1 기록…증거금 3조원 몰려

기사입력 : 2024-02-15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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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2만2268건 접수…이달 23일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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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코셈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주사전자현미경(SEM) 전문기업 코셈(대표이사 이준희)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청약을 실시한 결과 251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례 경쟁률은 5036.8대1로 집계됐다.

코셈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했다. 총 42만2268건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3조220억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앞서 코셈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126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최종 공모가를 1만6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코셈은 오는 16일 납입을 거쳐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906억원 규모다.

지난 2007년에 설립된 코셈은 SEM을 개발 전문기업으로 세계 최초 10만배 배율의 탁상형(Tabletop) 주사전자현미경 개발에 성공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온밀러(CP), 이온코터(SPT-20)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고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개년 연평균매출성장률(CAGR) 17.5%를 기록하며 우상향 실적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준희 코셈 대표이사는 “나노 산업의 확대 등으로 주사전자현미경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이라 예상되는 만큼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같이 전방 산업 공략을 가속화 해 중장기적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어 “코셈을 믿고 투자해주신 주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업의 성장을 통해 높은 기업가치로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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