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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회사채 발행 활발 '연초 효과'…비우량등급 수요예측 참여율↑

기사입력 : 2024-02-0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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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2024년 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

자료출처= 금융투자협회 '2024년 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2024.02.08) 중 갈무리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출처= 금융투자협회 '2024년 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2024.02.08) 중 갈무리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연초 1월 회사채 수요예측 및 발행이 매우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일드펀드 수요로 비우량등급 회사채 수요예측 참여율이 늘었다.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닫기서유석기사 모아보기)는 8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1월 국내 채권금리는 금통위와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예상 부합으로 금리가 동결된 가운데, 미국 연준 의장의 3월 금리 인하는 어려울 것이라는 발언, 양호한 고용·경제지표 등의 영향으로 과도했던 금리인하 기대가 되돌려지며 상승 마감했다.

2024년 1월말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261%로, 전월말 대비 10.7bp(1bp=0.01%p) 상승했다.

1월 채권 발행규모는 국채, 회사채, 통안증권이 증가하여 전월대비 24조6000억원 증가한 64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발행잔액은 국채 및 회사채 등의 순발행이 12조4000억원 늘면서 272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연초 효과 등으로 전월대비 12조7000억원 증가한 14조7000억원을 기록하였고, 크레딧 스프레드는 BBB-등급에서 소폭 축소되었다.

1월 ESG 채권발행은 공공 기관들의 발행 수요가 지속된 가운데 전월대비 1조4000억원 감소한 2조4000억원 발행되었다.

1월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117건, 9조 470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4조 8150억원 증가하였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52조 615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8조 8190억원 증가하였고, 참여율(수요예측 참여금액/수요예측금액)은 555.6%로 전년동월 대비 170.4%p 감소하였다.

등급 별 참여율은 AA등급 이상은 243.4%p 감소(760.0%→516.6%), A등급은 364.0%p 증가(446.8%→810.8%), BBB등급 이하는 235.3%p 증가(98.0%→333.3%)하였다. A등급 이하 회사채 등을 운용하는 하이일드펀드가 비우량등급 회사채의 수요를 뒷받침하면서 참여율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금투협은 설명했다.

수요예측 미매각은 AA등급 이상에서 2건 미매각이 발생하여 미매각율(미매각금액/전체 발행금액)은 0.2%를 기록하였다.

1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상승과 발행 증가 등으로 전월대비 81조5000억원 증가한 40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2조1000억원 늘어난 18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1월중 개인은 국채, 특수채, 기타금융채(여전채), 회사채 등에 대한 투자수요를 나타내며 3조7000억원 순매수하였다.

1월중 외국인은 재정거래 유인이 유지된 영향 등으로 국채 1조9000억원, 통안증권 2조2000억원 등 총 4조6000억원을 순매수했고,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전월말 대비 2조5000억원 증가하여 245조4000억원을 기록하였다.

1월말 기준 CD(양도성예금증서) 수익률은 연초 단기물 투자수요 증가와 3개월물 발행 금리의 큰 폭 하락으로 전월대비 15bp 하락한 3.68% 기록하였다.

1월 중 QIB(적격기관투자자) 채권 신규 등록은 10건, 6조 3188억원 기록하였으며, 제도 도입(2012년 7월) 이후 이때까지 총 392개 종목 약 158조5000억원의 QIB채권이 등록되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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