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의 이날 2500억원 규모 제249-1, 제249-2회 무보증 회사채 발행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이번 한화 회사채 발행을 맡았던 대표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발행금리다.
수요예측을 통해 확정된 발행금리는 2년물 4.380%, 3년물 4.484%였으나, 앞서 제출된 증권신고서에는 4.506%, 4.682%였다.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가 매긴 금리 평균)에 스프레드를 더하는 과정에서 -14bp(1bp=0.01%p), -22bp를 -1.4bp, -2.2bp로 잘못 계산한 탓이다.
이날 주관사는 투자설명서를 세 차례 정정했다.
당초 이번 한화 회사채는 수요예측부터 1조원 넘게 주문을 모으며 기관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결국 발행 취소로 결론나면서 증권신고서 단계부터 다시 진행해야 하는 후폭풍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리테일의 경우 다시 투자 수요 확보를 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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