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를 통해 분리배출 참여율을 높이고 고형연료로 사용되는 봉제원단조각의 재활용 품질을 올리기 위함이다.
또한, 배출자가 기존에는 일반종량제봉투(75L)를 직접 구매해 분리배출하던 것을 무상 전용봉투에 담아서 배출할 수 있게 된다.
전용배출봉투는 투명한 초록색으로 기존 불투명 흰색 종량제봉투와 구분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또, 봉투 전면에는 배출 업체정보를 기재하도록 해 배출자가 책임 의식을 가지고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배출실명제’를 실시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자원을 재활용하는 것이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소규모 봉제공장 영세업자의 폐기물처리 비용 부담을 덜고 구분된 봉투로 수거도 용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7년부터 봉제원단조각을 고형연료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고형연료는 석탄 열량(4000~5000㎉/㎏)와 유사한 수준으로 자원화된 것이다. 보통 전용발전소, 산업용 보일러 등에서 다양하게 이용되고 각 지역 난방회사 등에서 일반 가정의 난방열로 공급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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