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부동산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1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814건으로 집계됐 다. 부동산 거래 신고가 30일 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이달말 최종 거래량은 1900건대로 전망된다.
11월 통계는 거래 회복기라고 평가된 9월과 비교하면 크게 감소했다. 당시 신고건수가 3370건을 기록했다. 또 7·8월 거래량은 각각 3588건, 3871건으로, 이와 비교해 1500여건이 감소한 모양새다.
자치구별로 거래량이 가장 많은 곳은 노원구로, 현재까지 신고된 11월 거래량은 155건으로 확인됐다. 2, 3위로는 성북구, 양천구로 각각 132, 112건으로 확인됐다.
매매 거래량이 크게 줄기 시작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침체가 전망되고 있다. 다만, 1~11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24만904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1~11월 기준) 이래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강북구의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매매·전세문의는 여전히 많다. 매매물건도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내년부터 청년용 전워세 대출지원 확대와 신생아 특례 구입·전세자금 대출이 시행되면서, 주거계획을 세우는 수요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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