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4분기 2733억원의 영업손실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월말까지만 해도 전망치가 마이너스 7400억원대 영업손실이었다는 점과 비교하면 적자규모가 불과 2개월 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이달 전망치를 새로 낸 증권사일수록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을 더욱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박 수석연구위원은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시장 기대치보다 더욱 크게 반등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이번 분기 D램의 출하량과 판가(ASP)는 전분기 대비 각각 9%, 12%씩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KB증권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780억원 수준의 영업적자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역시 'D램 반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낸드 적자 규모는 비교적 높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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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노근창 리서치센터장은 영업손실 3090억원을 예상했다. 이달 보고서를 새롭게 생신한 곳 가운데 가장 보수적인 전망치다. 그럼에도 지난 보고서(영업손실 7120억원)보다 절반 이하로 줄였다.
반면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은 7600억~9100억원 수준의 영업적자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부가 D램 시장에서 생산공정 문제 등 차질을 겪었고, 낸드 사업비중이 더 큰 점이 원인으로 보인다.
이미지 확대보기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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