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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기사 모아보기 한화 부회장 체제가 본격 시작된 이후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낸 곳은 방산이다. K9 자주포를 위시한 한화그룹 방산 사업은 폴란드·호주 등 글로벌 영토를 확장했으며, 올해는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을 품으면서 K-록히드마틴 구축 동력을 차곡차곡 쌓고 있다.향후 장밋빛 미래만 가득해보였던 한화그룹 방산 사업에 최근 복병이 등장했다. 김 부회장의 방산 ‘엘도라도’로 떠올랐던 폴란드 정권이 교체, 순항하던 방산 사업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실시된 신임 총리 찬반 투표를 통해 도날드 프란치셰크 투스크 전 총리가 폴란드 신임 총리가 됐다. 이날 오후 폴란드 하원에서 실시된 해당 투표는 찬성 248표, 반대 201표로 그의 총리 지명이 확정됐다. 투스크 총리는 13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새 정부 출범 선언과 함께 공식 취임하고,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한화그룹(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는 지난 4일 폴란드 군비청과 체결한 3조4758억 원(약 26억 달러) 규모의 육상 방산무기 추가 수출 계약이 해당한다. 해당 계약은 지난해 7월 맺은 K9 672대, 다련장로켓·천무 288대 수출 기본계약 체결의 추가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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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폴란드 총선 과정에서 현 여권에서 제기된 주장들을 예의주시하고 있었기에 예견하지 못했던 일은 아니다”라며 “새 내각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 폴란드 내부 정치 상황은 변화했으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지속과 같은 안보 불안 상황이 해소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폴란드 전력 증강 수요는 유지될 것이라 전망한다”며 “현재 4일 체결한 계약에는 변동이 없지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재집권 도전 등 국제 정세의 변수가 될 수 있는 상황도 대기하고 있어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확대보기해당 프로젝트 수주 주체인 한화오션(부회장 권혁웅)은 지난달 말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한화오션 데이’를 열고 자사의 잠수함 역량을 선보였다. 한화오션 해외 잠수함 수주를 지휘하는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부사장)은 “한화오션은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잠수함 건조 업체”라며 “이번 폴란드 오르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하고, 나아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업 진출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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