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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만, 미래에셋자산운용 지분 전량 매각…미래에셋컨설팅이 취득

기사입력 : 2023-12-11 13:30

(최종수정 2023-12-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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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퇴' 창업멤버 배려 등 풀이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전 회장(현 고문) / 사진제공= 미래에셋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전 회장(현 고문) / 사진제공=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최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창업멤버' 최현만닫기최현만기사 모아보기 전 미래에셋증권 회장(현 고문)이 미래에셋자산운용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지분을 정리했다.

이 지분은 창업주인 박현주닫기박현주기사 모아보기 회장 측이 사들여서 핵심 계열사 지분을 확대했다.

최 전 회장은 이번 '엑시트'로 449억원 가량을 손에 쥐게 됐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미래에셋컨설팅은 지난 11월 20일 이사회를 열고 최현만 전 회장 등 개인 주주 3명으로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 35만5911주를 주당 15만2345원에 취득하기로 의결했다.

미래에셋컨설팅은 창업주인 박현주 회장이 지분 48.63%를 갖고, 부인 김미경씨가 10.24%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밖에 박 회장의 세 자녀, 조카 등이 지분을 갖고 있어서 가족회사로도 불린다.

이번 취득 후 미래에셋컨설팅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지분율이 36.92%로 높아졌다.

최현만 전 회장은 보유했던 29만5055주(2.17%)를 모두 미래에셋컨설팅으로 넘기면서 449억원 가량의 수익을 냈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지분 처분이 창업멤버인 최 전 회장에 대한 배려 등을 고려한 선택으로 풀이하고 있다.

최 전 회장은 앞서 미래에셋증권 회장까지 올라 금융투자업계에서 최초로 전문 경영인 회장 시대를 열었던 바 있으며, 지난 10월 말 미래에셋 경영진 세대교체에서 용퇴를 결정했다.

업계에서는 최 전 회장이 보유한 미래에셋캐피탈 주식 24만9480주(0.98%)의 지분 정리도 추후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래에셋캐피탈의 주요 주주는 2023년 9월말 현재 박현주 회장(34.32%), 미래에셋자산운용(29.53%), 미래에셋컨설팅(9.98%), 미래에셋매니지먼트(9.49%) 등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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