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플랫폼 기반 중소기업 금융지원 활성화
추후 은행 연계 Easy-One 보증 서비스 제공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닫기최원목기사 모아보기)과 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닫기서호성기사 모아보기)가 디지털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 정책에 부응하고 비대면 플랫폼 기반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비대면 보증·대출 금융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비대면 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신보는 지난 5일 케이뱅크 본사에서 케이뱅크와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 기관은 비대면 보증·대출 금융상품 공동개발, 기업 데이터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등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통합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비대면 보증 시스템과 비대면 채널을 연계해 사업자 고객이 영업점 방문없이 케이뱅크 앱에서 보증 및 대출을 한 번에 신청 가능한 시스템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보증과 대출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은행 연계 Easy-One 보증’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혁신 및 포용금융을 실현하고 있는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기술력과 신보의 DDP(디지털·데이터·플랫폼) 혁신 기반 기업 종합지원 노하우가 융합된 고객 중심의 혁신금융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해부터 개인사업자를 위한 보증서담보대출, 신용대출 상품 등을 출시해 1년 넘게 운영하면서 개인사업자·소상공인 대출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신보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개인사업자 대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달 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사장님 중신용 보증서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세무 자동화 전문기업 ‘지엔터프라이즈’와 제휴를 통해 ‘종합소득세 돌려받기’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개인사업자 고객 대상 상품과 서비스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신보는 케이뱅크와 함께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혁신금융 플랫폼 개발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해 편의성이 한층 강화된 기업 중심의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용보증기금과 협력해 개인사업자, 소상공인 고객을 위한 새롭고 편리한 금융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며 “금융혁신을 실현에 고객의 생활 속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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