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다수 건설사들은 전년대비 70% 이상 줄어든 도시정비 수주고를 올리고 있지만, 포스코이앤씨는 유일하게 리모델링을 중심으로 4조3158억원을 수주, 지난해와 근접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14년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만든 이후 국내 리모델링 수직증축 1호 건설사, 리모델링 수주실적 1위, 준공 및 진행현장수 1위 등의 성과를 올려왔다.
포스코이앤씨는 2020년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슬래브 신구(新舊) 접합부 연결 기술을 개발했으며, 올해는 LG전자와 함께 리모델링 맞춤형 가전제품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을 개발에도 성공하는 등 강자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난방 급탕 통합열교환기와 연결 배관의 모듈화로 공장에서 조립해 현장 작업을 최소화하고 설치 면적을 최적화해 고객에게 추가 공간을 제공할 수 있고 안전성과 시공성은 물론 품질까지 개선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기존 아파트의 시공 상태 3D스캔 결과를 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으로 자동변환하는 기술을 특허출원했고, 기존 보강파일대비 소음과 진동이 적고, 강성이 커서 리모델링 공사에 최적화 된 ‘고강성 강관 보강파일’도 함께 개발했다.
이처럼 괄목할만한 실적과 안정적인 사업장 관리 덕분에 이미 4연임에 성공한 한성희닫기한성희기사 모아보기 사장에 대한 5연임 여부도 건설업계 초미의 관심사다.
포스코그룹 계열사 사장직은 1년 임기마다 바뀌므로 한 사장의 현재 임기도 내년 3월까지다. 한 사장이 5번째 연임에 성공할 경우 그는 구 포스코건설 시절부터 이어지는 포스코이앤씨 최장수 CEO 반열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