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회장 허태수닫기허태수기사 모아보기)은 29일 김성민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내년부터 GS칼텍스 각자 대표이사와 CSEO 겸 생산본부장으로 임명하는 내용의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지난 2021년부터 허세홍 사장과 함께 GS칼텍스를 이끌던 이두희 GS칼텍스 사장의 후임으로 김 부사장이 선택된 것.
2016~2017년은 김 부사장의 역량이 돋보이는 시기였다. 해당 시기 GS칼텍스는 2년 연속 영업이익 2조 원을 돌파했다. 2016년 GS칼텍스 영업이익은 2조1404억 원, 2017년 2조16억 원이었다. GS칼텍스가 다시 연간 영업이익이 2조 원대를 기록한 것은 4년 후인 지난 2021년(2조188악 원)으로 당시 실적은 GS칼텍스 창립 이래 ‘역대급’으로 꼽힌다.
물론 리터당 1600원을 훌쩍 넘었던 유가 호황과 원화 강세, 제네시스 등 고가 차량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 상승이라는 대외요소가 해당 시기 실적 상승의 주원인이다. 그러나 당시 생상부문운영장이었던 김 부사장의 지휘 또한 역대급 실적의 이유였다는 점은 분명하다. GS그룹 역시 김 부사장의 공로를 인정해 2017년 연말 임원인사를 통해 전무로 승진시켰다.
입사 이후 20여년간 생산통으로서 역량을 발휘한 김 부사장은 이제 내년부터 GS칼텍스의 안전·보건·환경 부문까지 책임지게 됐다. 안전·보건·환경 부문은 지난해부터 GS칼텍스가 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분야다.실제로 GS칼텍스는 지난 3월 이사회 내 ‘안전보건환경(SHE) 위원회’를 신설했다. SHE 위원회는 GS칼텍스의 안전·보건·환경 관련 사항을 검토하는 곳이다. CSEO와 기타비상무이사 1인이 해당 위원회에 속해있다.
관련 조직도 2021년부터 따로 운영 중이다. GS칼텍스는 CSEO 직속으로 SHE실을 운영 중이다. SHE실에는 안전·환경·환경기술·안전혁신·비상대응팀 등이 속해있다. 현재 이두희 사장 작속으로 해당 조직이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부터 김성민 부사장이 수장을 맡게 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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