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LS그룹에 따르면 LS MnM은 최고운영책임자(COO)와 경영관리본부를 실시한다. 신설되는 COO는 내년 1월 1일부터 구동휘 부사장이 맡게 된다. 경영관리본부 수장은 심현석 ㈜LS 최고 재무책임자(CFO)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담당한다.
구 부사장은 LS MnM의 신사업 육성을 위해 IPO 카드를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LS그룹은 지난해 5월 당시 LS MnM 2대 주주였던 JkJS가 보유한 지분 49.9%(9331억 원) 매입 과정에서 ‘상장’ 카드를 꺼냈다. 당시 재무적 지원을 받은 JKL파트너스에게 5년 이내 LS MnM을 상장시키깄데고 약정한 것. 내년 LS MnM COO로 부임하는 구동휘 부사장은 IPO를 통해 자금을 확보, 니켈 등 LS MnM 이차전지 소재 사업 투자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LS MnM는 신임 COO인 구 부사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그가 E1(대표 구자용, 천정식)·LS일렉트릭(대표 구자균, 김동현, 구동휘)에서 신사업 육성을 직접 지휘,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E1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구 부사장은 지난해 LS일렉트릭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곳에서 그는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 강화 등에 집중했다. 실제로 LS일렉트릭은 구동휘 부사장이 온 이후 전기차 부뭎사업 물적분할을 통해 LS이모빌리티솔루션(2022년 4월)을 출범시켰다. 지난해 매출 559억 원을 기록한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올해 3분기에도 433억 원의 누적 매출을 보여 연착륙하고 있다.
이차전지 소재뿐만 아니라 지난 7월 볼보건설기계와 협약을 맺으며 ‘태양광 재생에너지’ 분야를 직접 챙기기도 했다. 해당 협약을 통해 양사는 태양광 연계 통합관리솔루션을 전격 도입하며 RE100 추진 협력을 시작했다.
구동휘 부사장은 올해 3분기 기준 구자은 회장(3.63%)에 이어 가장 많은 ㈜LS 지분(2.99%)을 가지고 있어 차기 리더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장자승계원칙을 고수하는 LS그룹에서 유일한 장남 3세 경영인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구 부사장은 구자열닫기구자열기사 모아보기 전 LS그룹 회장(현 무역협회장)의 장남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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