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O(최고재무책임자)로, 리스크 관리 역량 측면에서 현재 키움증권의 위기 상황 타개에 적합한 역량을 보유했다고 할 수 있다.
이날 이사회는 앞서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 등의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자진 사의를 표명했던 황현순 사장의 사임을 결정하고, 이사회 산하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엄 부사장을 차기 CEO(최고경영자) 후보로 결정했다.
엄 내정자는 1968년생으로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했고, 1993년 옛 대우증권에서 증권맨으로 첫 발을 뗐다. 영업추진부, 기획실, 주식인수부에서 일했다.
키움증권이 올해 2023년 4월 차액결제거래(CFD) 통로가 악용된 무더기 하한가 사태, 10월 영풍제지 사태 대규모 미수금 발생까지 두 번의 큰 사건으로 리스크 관리에 소홀했다는 비판을 받은 가운데, 엄 내정자는 리스크 관리 임무를 부여받았다.
엄 내정자는 현재 미등기 임원으로 대표이사가 되기 위해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 결의가 필요하다. 키움증권은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내년 1월 8일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 출생
▲ 1968년 7월 서울
◇ 학력
▲ 시흥고(현 금천고)
▲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졸업
▲ KDI 국제정책대학원 석사
◇ 주요경력
▲ 1993~2007. 대우증권
▲ 2007. 06. 키움증권 PI팀
▲ 2010. 04. 키움증권 PI본부 이사부장
▲ 2011. 04. 키움증권 투자운용담당 이사
▲ 2013. 01. 키움증권 투자운용본부장 이사
▲ 2015. 12. 키움증권 투자운용본부장 상무
▲ 2020. 01. 키움증권 투자운용본부장 전무
▲ 2022. 03. 키움증권 전략기획본부장 전무
▲ 2023. 01. 키움증권 부사장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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