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전 회장은 16일 한국금융신문과의 통화에서 “후보로 나온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이사회에서 추천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숙제가 많다”고 내정 소회를 밝혔다.
조 전 회장은 오는 27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사원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 회장 출신 중에서는 최초, 민간 출신으로는 역대 다섯번째 회장이 탄생하게 된다. 임기는 12월 1일부터 3년이다.
조 전 회장은 추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에 대해 “요새 현안들이 많다”며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이 누적된 가운데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로 은행도 어렵지만 은행 고객도 어렵다”고 운을 뗐다.
조 전 회장은 “은행연합회 이사인 은행장들이 훌륭한 리더십을 가진 만큼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면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조 전 회장은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그는 “은행이 국내에 머물러 있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글로벌로 어떻게 가야 하느냐를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